[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워…곳곳 한파 특보

2020-12-14 8

[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워…곳곳 한파 특보

오늘 올겨울 들어서 추위가 가장 심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밀려들어 오면서 내일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 의성 영하 13도, 대관령 영하 18도까지 내려가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서 3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강원과 경북 북동 산지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밤 9시를 기해서 한파특보 지역은 더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한편 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울릉도, 독도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이들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 최고 15cm,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많게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지금 울릉도에는 이미 25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눈은 밤부터 아침 사이에 강하게 내리고 낮에는 약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더더욱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전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고요.

목요일 아침까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에 추위가 약간 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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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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